1. 스타트업이란
우리나라에서는 흔히 ‘스타트업’이라는 단어를 들었을 때 IT나 게임 분야만을 떠올리기 쉽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농업, 제조업, 교육 서비스업 등 매우 다양한 분야에서 창업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업종들은 모두 스타트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왜 굳이 스타트업이라는 용어를 쓰는 것인지 알아보겠습니다. 그것은 바로 기존 기업과의 차별점을 두기 위해서입니다. 예를 들어 삼성전자 같은 대기업이라면 생산라인 구축 및 유지보수 비용 측면에서 큰 부담이 없지만 신생기업에게는 그렇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반 중소기업보다 더 효율성 높은 경영방식을 채택하여 운영해야 합니다. 또한 조직 구성원 간 소통도 원활해야 하는 등 다른 회사와는 차이점이 많습니다. 그러므로 이를 부각하기 위해 새로운 용어를 만들어낸 것입니다. 예전에는 정부 지원금을 받기 위해 벤처기업 인증을 받는 일이 흔했습니다. 물론 지금도 여전히 유효하지만 이제는 시대가 바뀌었습니다. 현재는 기술보증기금으로부터 우수기술평가를 받은 기업만이 벤처기업으로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각종 세제 혜택 역시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이로 인해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게 되었고 자연스럽게 일자리 창출 효과도 높아졌습니다. 이렇게 긍정적인 변화가 계속되자 일각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무분별한 자금 지원으로 인해 도덕적 해이가 발생할 수도 있다는 지적입니다. 그렇지만 아직까지는 별다른 문제없이 잘 운영되고 있다고 판단됩니다. 다만 좀 더 장기적인 관점에서 바라봐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2. 스타트업 기업들의 특징 및 분야
스타트업 창업이란 우리나라에서는 성공하기 힘든 사업이라는 인식이 강한게 사실입니다. 만약 당신이 누군가로부터 "스타트업 할 만합니까?"라는 질문을 받는다면 뭐라고 대답할 것인지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아마도 대부분 "아니요"라고 답할 것입니다. 그만큼 한국 사회에서 스타트업이란 아직 어렵고 문외한 분야입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상황이 달라질지도 모릅니다. 정부 차원에서 혁신성장 정책 기조 하에 벤처 생태계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면서 국내에서도 스타트업 붐이 일어날 조짐이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대기업도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확대하고 있어 분위기는 더욱 무르익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미래 유망 산업군으로 주목받고 있는 스타트업 기업에게는 어떠한 특징이 있는지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기술 기반형 스타트업(Technology-based startup)은 IT나 BT 관련 신기술을 바탕으로 하는 회사를 말합니다. 주로 인터넷 서비스나 소프트웨어 개발 업체가 해당됩니다. 다음으로 비즈니스 모델형 스타트업(Business model-based startup)은 기존 오프라인 매장 및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하여 수익을 창출하는 형태인데 유통, 물류, 금융, 교육, 의료, 관광, 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글로벌 지향형 스타트업(Global-oriented startup)은 해외 진출을 목표로 하거나 외국계 자본 유치를 통해 설립된 회사를 일컫는 말입니다. 현재 미국 실리콘밸리에만 약 2만여 개의 스타트업이 존재한다고 하는데 이러한 흐름대로라면 머지않아 유니콘 기업 탄생도 충분히 가능하리라 생각됩니다.
3. 국내 성공한 스타트업 기업 사례
우리나라에서는 대기업 위주의 경제구조이기 때문에 개인 사업자들은 살아남기 어려운 구조입니다. 하지만 그런 상황 속에서도 꿋꿋이 성장하며 자신만의 길을 개척해나가는 기업들이 존재합니다. 앞으로의 미래 가치가 더욱 기대되는 유망 신생기업들인 ‘스타트업’ 들인데, 현재 활발히 활동 중인 수많은 스타트업 회사들 중 4개의 성공사례를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우아한형제들(배달의민족)입니다. 우아한형제들은 배달앱 서비스 업체로서 2014년 기준 약 3조 원의 매출을 기록하였습니다. 2010년 6월 출시된 이래 불과 5년 만에 이룬 성과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합니다. 해당 앱은 스마트폰 위치 정보를 기반으로 주변 맛집 검색 기능을 제공하는데 사용자가 직접 남긴 리뷰나 별점 평가를 통해 신뢰도 높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주문 접수 후 30분 이내에 배송 완료된다는 신속성 역시 인기 요인으로 꼽힙니다. 두번째로 직방입니다. 직방은 부동산 중개 플랫폼으로서 2015년 기준 누적 다운로드 수 500만 건을 돌파하였으며 2016년 상반기 거래액 2000억 원을 달성하였습니다. 기존 오프라인 중심의 부동산 업계 관행을 깨고 온라인상에서 매물정보를 공유한다는 점에서 혁신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용자는 원하는 지역과 가격 조건 등을 입력하면 맞춤형 매물을 추천받을 수 있으며 허위매물 신고제도를 운영하여 투명한 거래 환경을 조성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세번째로는 비바리퍼블리카(토스)입니다. 비바리퍼블리카는 간편 송금 서비스 토스를 개발한 핀테크 전문 기업으로서 2015년 기준 영업이익 1155억 원을 기록하였습니다. 공인인증서 없이 비밀번호만으로 간편하게 송금할 수 있어 편리하다는 평을 얻고 있습니다. 계좌 조회 및 관리, 신용등급 확인, 소액 대출 신청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향후 보험 판매 영역으로까지 확장할 계획입니다. 네번째로는 옐로모바일입니다. 옐로모바일은 모바일 쇼핑 포털 쿠차를 비롯하여 숙박 예약 사이트 야놀자, 여행사 투어비스 등 60여 개의 계열사를 보유한 종합 모바일 서비스 기업으로서 2015년 기준 매출 5000억 원을 달성하였습니다. 각 계열사의 역량을 한데 모아 시너지 효과를 창출했으며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마케팅 솔루션을 도입하여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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