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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태그플레이션 전세계 금융시장 대혼란

by wavemaster 2022. 1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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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스태그플레이션(stagflation)이란

경제학에서는 경기 순환 과정을 회복기, 호황기, 후퇴기, 불황기로 구분합니다. 하지만 요즘처럼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는 이러한 사이클만으로는 정확한 예측이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침체된 경기 속에서도 물가가 오르는 현상 또는 고성장임에도 불구하고 실업률이 증가하는 경우입니다. 이럴 때 발생하는 문제로는 바로 인플레이션과 디플레이션입니다. 인플레이션이란 정부 정책 등으로 인한 통화량의 증가로 화폐의 가치는 하락하고 모든 상품들의 물가가 지속적으로 올라가는 현상을 말합니다. 디플레이션은 경제의 전반적인 상품과 서비스 등의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여기서 우리는 한 단계 더 나아가 ‘스태그플레이션’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마주할 수 있습니다. '스태그플레이션' 이란 용어는 대중들에게 다소 생소할 것입니다. 스태그플레이션(stagflation)이란 경기침체+물가상승을 뜻하는 용어로 1970년대 오일쇼크 시기에 처음 등장했습니다. 일반적으로 경기가 좋으면 수요가 늘어나며 물가가 상승하는데 이때 정부는 금리 인하 및 통화량 공급 정책을 통해 시중에 돈을 풀게 됩니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화폐가치가 하락하여 물가는 더욱 오르게 됩니다. 즉, 수요 감소 및 공급 증가로 인한 불황형 인플레이션 상황이지만 오히려 물가는 오르는 아이러니한 상황을 의미합니다. 반대로 경기가 좋지 않을 때는 반대의 원리가 적용됩니다. 따라서 적절한 수준의 물가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만약 그렇지 않으면 자칫 심각한 경제 위기를 초래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2. 세계경제위기

미국에서는 물가상승률이 20% 가까이 치솟고 실업률도 9%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경기침체 속에서도 물가가 오르는 이른바 ‘스태그플레이션’ 공포가 현실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 내부에서도 “일시적 현상”이라는 주장과 “심각한 상황”이라는 반론이 맞서면서 혼란이 가중되는 양상입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풀린 막대한 유동성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키우고 있고 공급망 차질 문제마저 장기화되면서 경제회복세가 더뎌지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진단합니다. 실제 국제유가 급등 여파로 국내 휘발유 가격도 7년 만에 최고치로 올라섰습니다. 정부는 이달 말 유류세 인하 폭을 15%에서 7%로 축소할 방침이어서 기름값 상승세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입니다. 세계 최대 경제대국인 미국에선 지난 8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5.4%나 됐습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3년 만의 최고치입니다. 올해 1월까지만 해도 1.4% 수준이었는데 불과 8개월 만에 4배 이상 뛰었습니다. 지난달엔 6.6%까지 치솟았습니다. 내년 초쯤 2차 팬데믹이 닥칠 수도 있다는 경고음이 나오는 가운데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유가 폭등 또한 심각한 문제입니다.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은 배럴당 80달러 선을 돌파했고 브렌트유도 90달러선을 넘어섰습니다. 주요 산유국 간 감산 합의가 불발된 탓입니다. 우리나라 역시 예외는 아닙니다. 올 상반기에만 수입물가지수가 12.8% 올랐습니다. 지난해 연간 상승률(7.5%)을 훌쩍 뛰어넘었습니다. 하반기 들어서도 오름세가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한은 관계자는 “국제유가뿐 아니라 구리 철광석 등 원자재 가격이 많이 오른 영향”이라며 “당분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3. 대한민국 경제상황

세계경제는 미래를 예측하기 힘든 위기감속에 회복세가 더딘 상황입니다. 과연 우리나라의 경제상황은 어떠하고 위기극복을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인지 알아보겠습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저성장 기조 장기화와 함께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심각한 경제 위기를 겪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실업률이 높아지고 가계 부채가 급증했으며 부동산 가격 역시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수출 부진에다 내수 위축까지 겹치면서 총체적 난국에 빠진 상태입니다. 물론 정부에서는 다양한 정책을 통해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노력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뚜렷한 성과가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구체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첫 번째 원인은 생산가능 인구 감소입니다. 저출산 고령화로 인해 일할 수 있는 인구가 줄어들면서 노동생산성이 하락했고 성장 잠재력 저하로 이어졌습니다. 다음으로는 글로벌 교역 둔화세 지속입니다. 세계 각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로 인해 교역량이 크게 줄었고 무역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로서는 타격이 클 수밖에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입니다. 인건비 부담이 커지면서 자영업자들은 직원 채용을 꺼리고 있으며 일자리 자체가 줄어들고 있습니다. 따라서 위 세 가지 요인을 개선해야 하는데 우선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육아휴직 급여 지원금을 늘리고 보육 시설 확충 및 교육비 지원 혜택을 늘려야 합니다. 아울러 해외 진출 활성화를 통한 신규 판로 개척 방안 마련과 더불어 규제 완화를 통한 신산업 육성책 추진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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