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30일 넷플릭스에 공개된 '송혜교' 주연의 드라마 '더 글로리'가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처음 공개된 날 넷플릭스 공식 3위로 출발하여 일주일 만에 전체순위 1위로 올라가며 많은 대중들에게 인기를 받고 있는데 줄거리가 아주 강렬하고 자극적이면서 뛰어난 배우들의 연기력 또한 완벽해서 한층 몰입감을 주기 때문인 듯합니다.
저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이틀 만에 정주행을 끝낸 상태인데 아직 드라마 시청을 하지 않으신 분들을 위해 드라마 '더 글로리'의 등장인물들을 간략하게 설명해 드리려 합니다.
장르 : 드라마
몇 부작 : 시즌1(8부작)<완결> , 시즌2(8부작)<3월 공개>
스트리밍 : 넷플릭스
제작 : 안길호(연출) , 김은숙(극본)
줄거리 : 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마저 부서진 한 여자가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해온 처절한 복수와 그 복수의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인물들의 이야기
문동은 (배우:송혜교, 아역:정지소)
학창 시절 가난하고 어려운 환경에서도 건축가를 꿈꾸며 성실하게 살아가던 동은(정지소)은 학교폭력의 타겟이 되어 잔인하고 지독한 괴롭힘을 당하게 됩니다. 결국 끔찍한 폭력에서 도망치듯 자퇴하게 된 동은은 복수를 꿈꾸며 오랜 시간 치밀한 계획을 하게 되고 성인이 된 동은(송혜교)은 냉정하게 복수를 시작하게 됩니다.
박연진(배우:임지연, 아역:신예은)
학창시절 문동은에게 폭력을 행사한 인물 중 가장 중심이 되는 인물입니다. 부유한 환경 속에 자라 자기중심적이고 악랄한 성격까지 소유한 연진은 동은(송혜교)이 가장 증오하는 대상입니다. 모든 것을 가진 것 같으나 어느 하나 제대로 가진 것이 없는 것 같은 연진(임지연)은 복수의 칼날 앞에 자기의 소중한 것들을 지키려 고군분투합니다.
주여정(이도현)
병원장의 아들로 태어나 온실 속의 화초처럼 자란 여정(이도현)은 남모를 비밀스러운 아픔을 가지고 있습니다. 동은(송혜교)에게 첫눈에 반한 여정은 그녀의 복수의 칼날이 되어 칼춤을 추기로 마음먹습니다.
전재준(배우:박성훈, 아역:송병근)
부유한 집안에서 자란 재준은 자기중심적이고 안하무인의 성격을 소유한 인물로 학창 시절 동은을 괴롭혔던 학교폭력 가해자 중 한 명입니다.
하도영(배우:정성일)
박연진(임지연)의 남편으로 '재평건설' 대표입니다. 바둑을 좋아하는 도영(정성일)은 인생에서도 바둑에서도 항상 유리한 위치에서 살아왔지만 동은(송혜교)의 등장으로 아내인 연진의 과거 판도라의 상자를 열게 되며 복수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게 됩니다.
이사라(배우:김히어라, 아역:배강희)
연진(임지연)과 함께 동은(송혜교)을 잔인하게 괴롭혔던 학교폭력 가해자 중 한 명입니다. 목사의 딸로 부유하게 자란 사라(김히어라)는 가짜 신앙심으로 보이는 것이 모두 거짓인 타락하고 방탄한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최혜정(배우:차주영, 아역:송지우)
동은(송혜교)을 괴롭혔던 학교폭력 가해자 중 한 명으로 세탁소를 운영하시는 평범한 집안의 딸로 자라 부유했던 연진(임지연)을 항상 부러워하며 허영심에 가득 찬 인물입니다. 어른이 된 혜정(차주영)은 승무원이 되어 원하는 것들을 가지려 했으나 동은의 계획에 휘말려버립니다.
손명오(배우:김건우, 아역:서우혁)
동은(송혜교)을 괴롭혔던 학교폭력 가해자 중 한 명으로 가해자 중 서열이 가장 낮은 행동파 인물입니다. 어른이 된 명오(김건우)는 재준(박성훈) 아래서 일을 하고 있지만 마음속으로는 항상 무시당하는 자신의 처지에 불만이 많습니다.
강현남(배우:염혜란)
가정폭력의 피해자로 동은(송혜교)의 복수극에 조력자가 된 인물입니다. 동은(송혜교)과는 다른 상황이지만 비슷한 처지인 현남(염혜란)은 동은의 든든한 아군으로써 역할을 합니다.
넷플릭스에 '더 글로리'가 공개된 후 여러 나라에서 집중보도되며 그 내용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수년 전 대중들을 분노에 휩싸이게 했던 고데기 학폭사건이 재조명되며 가해자들에 대한 엄중한 처벌을 요구하는 국민들의 여론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태국 학폭배우도 사과문을 작성하는 등 '더 글로리'의 선한 영향력은 지금도 세계 곳곳에 퍼지고 있지만 아직 우리나라도 많은 피해자들이 신체적 정신적으로 받은 고통들을 안고 살아가고 있기에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자라나는 아이들과 청소년들에게 보다 더 밝은 웃음을 안겨주기 위해서는 우리 어른들이 눈과 귀를 열고 온 마음을 다해 그들을 안아줘야 합니다.
'▶︎정보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늘봄학교' 초등 돌봄교실 2025년 전국확대 (0) | 2023.01.12 |
---|---|
'헤어질 결심' 골든글로브 불발 아카데미 노린다 (0) | 2023.01.12 |
2023 부동산 1.3 대책 간단정리 (0) | 2023.01.05 |
연말정산 간소화 하는방법 절세꿀팁 총정리 (0) | 2023.01.04 |
2023년 계묘년 '검은 토끼의 해' 달라지는 제도 (0) | 2022.12.31 |
댓글